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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도 치아 교정하는 시대… 단 ‘이런 경우’엔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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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이교정치과 76 0 2025-04-08 22: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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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도 치아 교정하는 시대… 단 ‘이런 경우’엔 불가능



노인의 치아 배열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치아 교정은 어릴 때, 젊을 때 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노인들도 자연 치아 보존, 심미적 기능 개선 등을 이유로 치아 교정을 받고 있다. 과거와 달리 치아 관리를 잘 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노인 치아 교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치아 교정을 받는 노년층 중 다수는 선행 치료로 교정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다. 이미 상실된 치아를 임플란트 등으로 회복하고자 하는데, 치아 배열이나 공간이 맞지 않으면 교정 치료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병원 교정과 강윤구 교수는 “이외에도 최근에는 양치가 더 잘되게 하기 위해 치아를 바르게 펴거나, 심미적인 이유로 치아를 바르게 펴고자 치아 교정을 찾는 노년 환자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노년층의 교정 치료가 늘게 된 건 요즘 노년층이 치아를 잘 유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과거 노년층은 남은 치아가 없을 정도로 구강 내 건강이 안 좋은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요즘은 치아를 대부분 잘 유지하고 있고, 문제가 있어도 부분적으로만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치아 교정이 자연 치아를 오래 유지하고, 잘 쓰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바르게 배열된 치아는 더 젊어 보이고 건강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두 가지 경우엔 치아 교정을 받을 수 없다. 먼저, 치주질환으로 잇몸뼈가 지나치게 망가져 있다면 교정 치료 자체가 불가능하다. 교정 치료를 하려면 치아 뿌리를 기준으로 최소 절반 정도의 잇몸뼈가 필요하다. 또 교정을 위해 움직이려는 치아 부위에 과거에 심은 임플란트가 있는 경우 교정 치료가 불가능하다.

기저 질환, 복용 약이 교정 치료에 영향을 끼칠 순 있다. 예컨대 당뇨병으로 잇몸뼈가 약화된 경우라면 조금 더 조심스럽게 교정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 골다공증 환자라면 치아 이동은 문제가 없으나 교정이 끝난 후 다시 치아가 원래 자리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또 일부 골다공증 치료제는 치아 이동을 저하시킬 수 있다. 그 외에도 여러 질환이나 약제가 치아 교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교정과 전문의와 상담 시 반드시 본인의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에 대한 고지가 필요하다. 현재로서 치아 교정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질환은 없다.

교정 장치, 치료 방법은 젊은 환자와 큰 차이가 없다. 원리도 동일하다. 그러나 노년에는 세포 활성도 등이 낮아 치아 이동 속도가 느릴 수 있다. 강윤구 교수는 “노년층 환자들은 치아 이동으로 인한 불편감, 통증이 젊은 환자에 비해 심한 경향이 있다”며 “그래서 개개인의 잇몸 상태나 치아 상태에 따라 치아 이동에 필요한 교정 장치의 디자인, 교정 힘의 강도, 내원 주기 등을 조절하여 맞춤 치료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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